공황장애 원인 초기증상 테스트, 정말 이러다 죽는거아냐?

‘외출이 무섭다. 대중교통 이용이 무섭다. 폐쇄된 공간이 무섭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공황장애 증상들인데요. 무서운 정신적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는 질병인 공황장애는 어떤 녀석인지 원인, 증상, 치료법, 자가진단법 등 여러 가지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영어로 panic disorder라고 합니다. 패닉이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공황장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패닉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2% 가량이 공황장애 증상이 관찰되며, 다른 질병과 달리 주로 젊은 층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렷한 신체적 위협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공포가 몰려오고, 온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걸 한 번 경험하게 되면 계속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심하게 불안하고, 죽을 것 같은 느낌의 공포가 지속되고, 가슴이 답답하시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봐야 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부분은 좋아지는 질환이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원인
출처 : 국가정신건강보호포털 (이하 동일)


공황장애의 원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냥 어느 날인가 갑자기 찾아와 오랜 시간 지속되는데요. 현대인의 병인 스트레스와 신경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섞여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공황장애에 빠질 확률이 10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쌍둥이의 경우에는 한쪽이 공황장애일 경우 발생 확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다는 겁니다. 이런 결과로 미루어 보면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두려움을 안겨준 개인적 사건을 통해서도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이나 소중한 연인, 친구가 죽고 난 후에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이 증상이 지속되어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알코올이나 카페인 중독의 경우에도 공황장애가 발생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니다. 여자 환자에 비해 남자 환자가 많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면 좋겠죠?


공황발작

우리의 몸은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게 되면 동공이 확장되고, 심박수가 올라가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공급되고, 긴급상황에서 필요 없는 장기는 활동을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뇌에서 통제하는 자연스러운 자기 보호 활동입니다.

공황발작은 이러한 일반적인 실제 위기 상황에서 생기는 방어수단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파이가 있는데요. 전혀 위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이 연출되는 걸 공황발작이라 정의합니다. 또 공황발작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아래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보셔야 됩니다. 이렇듯 공황발작은 공황장애의 원인으로 공황발작이 심해지면 공황장애로 넘어가게 됩니다.


공황장애 초기증상

공황장애-증상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의 여러 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지속될 경우에 의심해 보셔야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공황발작의 증상에 대해 안내드릴 테니 본인이 이 중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 꼭 체크해 주세요. 만약 4가지 이상 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들러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호흡이 가빠지고 숨을 쉬기 어려운 느낌이 든다.
  •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심하게 뛴다.
  •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온몸이 떨린다.
  • 땀이 자주 난다.
  • 속이 메스껍고 안 좋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손발이 저리고 마비될 것 같다.
  •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미쳐버리거나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가슴 부위에 통증이 있고 불쾌한 기분이 든다.
  • 내가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몸에 오한이 오거나 정반대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


공황장애 테스트

공황장애는 위에서 소개해드린 공황발작 증세를 통해 자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테스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여러 개 나옵니다. 그중 한 곳의 링크를 남겨드리니 한 번 방문하셔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세요. 공황장애 말고도 우울증, ADHD, 대인공포증, 분노조절 등 여러 가지 자가진단테스트를 제공하니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장애-치료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과 2020년 각각의 환자수는 12만 7천 명에서 20만 정도로 약 55%가 증가했고, 요양급여비용도 2배가량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러니 현대인의 마음의 병이라고 보는 시선도 이해가 됩니다.

공황장애나 공황발작은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하거나 노출요법을 이용한 심리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특히나 노출요법은 공포적인 상황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그런 상황이 오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는 제 중요합니다.

가벼운 공황장애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 마시고, 요즘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의 경우에는 최대한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마음을 편히 갖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취미생활이나 일정 시간 몰입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인 중 하나인 술이나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도록 하는 게 좋겠죠. 또한 주변 사람에게 내 증상에 대해 알리고, 최대한 도움을 받는 것도 공황장애를 이겨내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무슨 일이든 힘을 합치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보이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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