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 치료, 중입자 가속기는 정말 꿈의 암치료기일까?

중입자 치료 관련 내용이 의료계와 암환자들 사이에서 정말 큰 화제인 것 같습니다. 중입자 가속기라는 생소한 장비를 통해 만들어지는 탄소원자로 암세포를 죽이는 뭔가 어려운 방법의 치료법인 것 같은데요. 과연 중입자 치료는 암환자를 완치시켜줄 수 있는 꿈의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중입자 치료기란?

꿈의 암치료기라고 불리는 세브란스 병원 암 치료기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은 것 같습니다. 중입자 가속기라는 장비를 이용해 빛의 속도의 70%에 달하는 매우 빠른 속도로 가속을 시켜 그 입자를 암이 발생한 부분에 쏴주는 방식입니다. 세브란스 병원 측에서는 이 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4년에 걸쳐 전문 치료 건물인 중입자치료센터를 만들었는데요. 지하 5층, 지상 7층의 1만 평 규모로 들어간 비용이 대략 3천 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어지간히 큰 규모의 병원이 아니고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중입자 치료 가속기
출처:연세암병원

일본에서 직접 기술도 배워오고, 오랜 준비 끝에 설립된 장소이니만큼 그 기대 또한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중입자 치료에 대한 문의만 하루 200통이 넘는다고 하니 암투병 생활로 인해 완치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중입자 치료기 가격

중입자 치료기 가격은 순수하게 장비 가격만 1,5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유지보수비용으로 700억 정도가 들어간다고 하니 대략 운영하는데 2,200억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건물을 짓는데 8백억 정도가 들었다고 하니 앞서 말씀드린 3천 억은 이걸 다 더한 가격이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입자 치료 원리

중입자 치료기
출처:연세암병원

중입자 가속기는 단순한 기계가 아닙니다. 지름 20M에 높이 1M의 원형 열차처럼 이어진 가속기에 탄소 입자를 가속 시켜 빛의 속도의 70% 가량이 되는 속도로 만듭니다. 그 후 입자는 암이 있는 부위에 정확히 뿌려주는 장비가 있는 치료실로 이동됩니다. 환자는 미리 정확한 위치에 고정되어 치료를 받을 준비가 완료된 상태구요. 그 환자의 암이 있는 부위에 정확히 입자를 쏴주면 피부를 지나 암세포가 있는 부위를 정확히 때려주게 됩니다. 장비에서 발사된 중입자는 피부를 통과해 암세포가 위치한 부분에서 정확히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를 때려준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기술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딱 암세포가 있는 부분에서 터지고 그 전이나 후의 세포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전자를 이용한 엑스레이 치료는 엑스레이가 몸을 관통하는 동안 피부에서 가장 많은 방사성 에너지가 피폭되고, 암세포를 지나서도 그 효과가 남아 정상 세포에도 큰 문제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나온 장비가 수소 원자를 이용한 양성자 치료기라는 장비고 원리는 중입자 가속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이는 비교적 가벼운 수소를 재료로 사용하느냐 아니면 수소에 비해 12배 무거운 전자, 양성자, 중성자로 이루어진 탄소를 이용하느냐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중입자 치료기 치료 가능 암

현재 우리나라에는 세브란스 병원에 있는 중입자 치료기가 유일합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가 있는 나라아 일본, 독일 정도이고 전 세계에 있는 치료기를 다 합쳐도 몇 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미국에도 없는 장비이니 우리나라는 매우 빨리 도입한 케이스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는 총 3대의 중입자 가속 치료기가 있습니다. 1개는 고정형으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어 지금 사용되고 있습니다. 2대는를 회전 갠트리로 원통형으로 생긴 커다른 통이 움직여 위치를 바꿔서 입자를 쏴줄 수 있는 장비입니다.

지금은 전립선암에 한해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암이 있지만 전립선암이 주변 장기와도 영향이 적고, 고정형에 특화되어 좌우에서 입자를 쏴주는 걸로도 충분한 치료가 가능해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2대의 회전 갠트리 중입자 치료기가 실전에 투입되면 보다 많은 암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고형암인 췌장암, 폐암, 간암 등에서는 의미있는 효과가 있다는 데이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형암 VS 혈액암

고형암은 일반적으로 고정된 형태를 갖고 있는 장기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전립선, 췌장, 간, 폐와 같은 형태의 부위에 생기는 암을 고형암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혈액암은 백혈병처럼 일정한 형태가 아닌 액체 상태인 혈액 안헤서 나타나는 병이어서 큰 틀이에서 둘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치료에는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폐암과 같은 고형암 중에서 기존 방식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을 위주로 치료할 계획이고, 위암, 대장암 등에는 확실한 효과에 대한 자료가 없어 아직은 사용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중입자 치료비용

중입자 치료비용은 현재 5천만 원 정도입니다. 급여는 물론 실손보험도 전혀 없기 때문에 온전히 환자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언젠가는 급여 항목에도 포함되고, 실손보험에서도 보장될 수 있겠지만 금방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최신 기술 말고도 암치료 관련해서 비급여인 항목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양성자 치료처럼 빨리 급여에 포함되길 바랍니다.

중입자 치료기 장단점

중입자 치료기 장점

1. 치료 횟수 감소

중입지 치료기의 치료 횟수는 현재 전립선암을 기준으로 12회입니다. 양성자 치료기가 적게는 10회, 많게는 30회 이상 받아야 되는 횟수와 비교해도 매우 적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X선 방사선 치료는 말할 것도 없구요. 일부 암에 대해서는 1~2회로도 치료를 마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정보일 것 같습니다.

2. 생물학적 효과

연세암병원의 자료에 의하면 중입자 치료기는 X선 방사선 치료 기준 2~3배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양성자 치료가 1.2배 정도이니 양성자 치료에 비해서도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데요. 완성형의 꿈의 암치료기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발전되었고, 특정 암에 한해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효과가 나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중입자 치료기 단점

1. 높은 비용

가장 큰 단점은 역시나 비용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전립선암의 경우 12회 완료 과정에 5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니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건 분명합니다.

2. 치료받을 수 있는 암 종류 제한

중입자치료기로는 백혈병 같은 혈액암은 치료나 말기, 전이된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일본, 독일 원정치료

중입자 치료기는 1994년 일본에 세계 최초로 도입되었습니다. 그 후 독일, 이탈리아, 중국 등에 약 10대가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에 대한 정보는 의료계는 물론이고 암환자나 가족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일본과 독일에 원정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2023년에 처음 운영되기 시작했으니 국내 치료비의 2배에 달하는 1억 원이라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병을 고치고 싶어하는 간절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는 치료를 받으러간 한국인 10여명이 치료도 못받고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중입자 치료기는 혈액암이나 전이된 경우, 말기암에는 치료가 불가능한데 그걸 모르고 큰 돈을 들여 독일까지 갔지만 치료도 못받고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도 있어 독일 대사관측에서도 안내문을 내보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장비가 들어와 실제로 치료에 들어갔고 사용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치료를 끝낸 분들도 하나둘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 기기가 한정적이고 비싼 돈을 주고라도 치료를 받고 싶은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어쩌면 아직까지도 원정치료를 가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지만 도입전에 비해서는 그 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중입자 치료 보험

중입자 치료 보험은 요즘 워낙 핫한 이슈이다보니 계속 얘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비급여에 나온지 오래되지도 않은 기술이라 아무나 받을 수 없는 가격이다보니 보험 얘기가 나올 수 박에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실손보험보다는 급여항목 포함이 우선인 것 같긴 한데 정말 너무나 먼 미래의 일인 것 같아 좀 답답하긴 합니다.

중입자 치료 부작용

부작용에 대한 사례는 아직 국내에는 없는 것 같고 해외에서도 다른 치료에 비해 그 부작용이 적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도 기존에 X선 방사선 치료나 양성자 치료에 비해 그 멀쩡한 세포가 파괴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현저히 적을 거라고 하니 아직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돈을 낼 여력만 된다면요.

마무리

이번 첫 포스팅에서는 최근 관심이 많은 중입자 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중입자 가속기 치료는 최신의 기술로 꽤나 의미있는 치료 결과가 나오고 있는 정말 주목해야 될 치료법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암환자들은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완치에 대한 생각뿐일텐데요. 가격부터 빨리 안정되어 많은 분들이 수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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